올해 중 35종의 정밀전자소재 특성평가방법이 한국산업규격(KS)으로 제정된다.
국립기술품질원은 정밀전자재료의 특성을 정확히 평가하고 이들 제품의 안정성 향상과 규격화를 위해 올해 안에 전자파차폐 시험평가방법 등 35종을 KS규격화하고 이미 규격화된 고체전기절연재료의 절연저항 시험방법 등 8종에 대해서는 IEC와 ISO 등 선진국 규격에 맞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18일 발표했다.
분야별로 제, 개정될 시험평가방법은 전자파특성 분야 2종를 비롯해 광특성 분야 2종, 절연특성 분야 10종, 자성재료 분야 7종, 유전특성 분야 1종, PCB특성 분야 2종, 조성 분야 5종, 분체특성 분야 14종 등 43종이다.
기술품질원은 이들 규격을 제정, 보급하면 전자, 전기제품의 안정성과 내구성 향상을 위한 부품 및 재료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설계가 가능하고 국산부품소재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술품질원은 이들 규격을 해당 산업계에 적극 권장하는 한편 IEC와 ISO 등 국제기구에서의 활동을 강화해 국내 규격이 국제 표준화규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