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최대업체인 EMC가 신제품을 포함한 올해 사업전략 및 컨설팅 사업참여를 발표했다.
EMC가 발표한 신제품은 전략기종인 시메트릭스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의 윈도NT지원 소프트웨어로 윈도NT 서버용 광채널 접속제품과 윈도NT용 「파워패스」버전등이 포함돼 있다. 이로써 엔터프라이즈환경에서도 완벽한 윈도NT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EMC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업체는 「데이터 매니저 4.0」을 발표,18GB용량의 드라이브 가용성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MC는 또 자사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고객의 시스템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페셔널 서비스」사업부를 신설하고 컨설팅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이번에 발표된 서비스내용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시스템 아키텍처 및 설계 서비스와 *시스템 가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백업 및 복구서비스 *시스템 재해복구 및 정보보호 서비스의 3단계로 전개되는데 이와 관련,EMC는 현재 다수의 이기종 시스템에 분산돼 있는 데이터를 통제,관리하는 데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사 컨설팅지원이 이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시장조사업체인 IDC 및 데이터퀘스트에 의하면 지난해 세계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장은 1백2억달러규모에 달한 가운데 EMC가 27%의 점유율을 차지,1위를 고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EMC는 지난해 결산에서도 매출 총 29억4천만달러로 전년비 29%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순익도 39%가 늘어난 5억3천9백만달러를 올리는 등 호조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