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디오용 데크메커니즘전문업체인 새한정기(대표 안응수)는 최근 日 마쓰시타社와 데크메커니즘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월 6천대 규모의 카오디오용 풀로직데크메커니즘을 공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새한정기가 마쓰시타에 공급할 데크메커니즘은 무리한 힘을 가하지 않고 버튼하나로 자동삽입 및 배출이 가능한 제품으로 마쓰시타는 이 제품을 채용한 카오디오를 생산, 닛산자동차에 순정품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새한정기는 지난해말 국내 데크메커니즘업체로는 처음으로 구축한 무인자동화라인을 본격 가동, 공급할 제품을 생산할 예정인데 이를통해 생산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6년 日 샤프社에 기계식 데크메커니즘을 공급한 바 있으나 풀로직데크메카니즘을 일본 카오디오 업체에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향후 일본 카오디오시장 개척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비록 소규모 물량이지만 이번에 품질기준이 까다로운 일본 카오디오업체에 공급하게 되어 품질력을 인정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日本 카오디오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