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외국어 전문채널인 아리랑TV가 제작한 김대중 차기대통령 취임식관련 뉴스 제작물이 CNN을 통해 전세계에 방영된다.
아리랑TV는 제15대 대통령 취임식을 맞아 전세계를 가시청권으로 하는 뉴스전문 케이블TV인 CNN에 신정권의 탄생 배경과 취임식 준비사항 등을 소개하는 뉴스 프로그램을 공급,취임식 전날인 24일 3회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아리랑TV의 메인 앵커인 현철호 기자와 이규정 PD가 직접 제작한 것으로 신정권 탄생의 역사적 의미와 취임식 과정을 각계각층의 인사와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CNN의 간판 프로그램중 하나인 「CNN월드 리포트」시간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아리랑TV는 작년 6월부터 국내 제작한 한국관련 뉴스를 CNN월드 리포트를 통해 방영해 왔다.
CNN월드 리포트의 국제뉴스 편집 담당자인 클라우디아 창씨는 『아리랑TV가 지난 1년간 전세계 어느 방송국보다도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왔다』며 『이번 취임식 관련 뉴스를 통해 지구촌의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참모습과 신정권의 탄생이 갖는 중요성을 전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