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해온 브이플러스 커니뮤케이션이 최근 윈도95 환경에서 각종 시스템과 자원을 보호하는 일종의 보안 프로그램인 「데이터 시큐어」를 출시했다.
일종의 시스템 자물쇠인 이 프로그램은 특정 폴더나 시스템에 대한 접근 권한을 사용자별로 달리함으로써 자원 보호와 효율적인 시스템 관리를 할 수 있는 게 큰 특징이다. 즉 모든 사용자는 단순히 프로그램을 읽고 실행만 할 수 있을 뿐 어떤 것도 함부로 지우거나 변경할 수 없어 PC보안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을 보면 먼저 네트워크 설정 차단 및 구성 요소 숨기기로 일반 사용자의 네트워크 구성 변경을 방지하며 시작 메뉴의 사용을 금한다. 또 디스플레이 설정과 프린터 추가/삭제와 프린터 등록창 열기, 레지스트리 편집을 금하며 MSDOS 애플리케이션의 사용과 DOS모드로의 부팅도 방지한다. 초기 시스템 부팅시 허가된 사용자외 다른 사용자의 로그온을 금하고 임의 사용자의 위험한 시스템 포멧을 차단할 수 있는 것도 이 프로그램의 주요 기능이다. 아울러 인터넷을 사용하는 동안 웹브라우저와 연계하여 특정 폴더만 개방함으로써 해커나 바이러스, 자바 애플릿, 액티브X의 침입을 차단할 수 있으며 중요한 E메일 내용의 유출을 막기위해 암호화된 문서로 메일을 전송할 수 있다.
데이터 시큐어는 시스템과 자원을 보호하는 데이터 세이프를 비롯해 인터넷 사용과 관련한 보안을 책임지는 인터넷 디펜터, E-메일 프로그램과 첨부 문서 암호화를 담당하는 E메일 락커, 로컬 파일이나 폴더의 암호화를 담당하는 크립토 지니어등 슈트형태로 4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는데 사용자는 필요한 기능만 동작하는 프로그램을 단독으로 구입할 수 있다.
슈트가격은 9만원이며 폴더 및 시스템을 보호하는 데이터 세이프는 6만원이다.자세한 문의는 (02)34425655.
<김종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