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에어컨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권역별로 현지 특성에 맞는 전략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북미 에어컨시장에 에너효율이 높으며 각종 부가기능을 채용한 창문형 에어컨을 전략 모델로 선정한데 이어 동남아시장을 겨냥해 8∼12평형의 대용량대 창문형 에어컨을 개발, 올 상반기중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중국 에어컨시장에 확대를 겨냥해 패키지에어컨을 새로 도입해 고급 제품의 이미지를 심는 데 주력키로 했으며 최근 에어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에 대해서는 가격에 따라 용량대를 다양화한 분리형 에어컨을 올 하반기에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권역별 수출전략 모델 개발을 계기로 에어컨부문의 수출액을 지난해보다3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