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전자(대표 오봉환)는 MPEGII 보드가 고성능 PCI 인터페이스방식을 지원하도록 해주는 주문형반도체(ASIC) 칩 「KSE9801」을 자체 기술로 개발,오는 4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이번에 개발한 KSE9801은 기존 PCI 인터페이스 칩의 문제점이었던 화질과 음질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인터페이스 비트레이트를 1백50% 이상 향상시켜 저성능 PC에서 발생하는 화면끊김 현상 등을 제거했고 AC3 돌비 디지털 사운드 음질을 손상없이감상하도록 했다.
KSE9801은 또 마더보드 등의 기타 주변기기와 호환성을 해결하고 칩 패키지를 집적화해서 보드 전체 크기를 줄여 DVD보드 생산원가를 15달러 이상 절감하도록 했다.
가산전자는 오는 4월중 「KSE9801」칩의 양산에 들어가 이를 탑재한 DVD보드를 오는 6월부터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