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최근 유럽 전자레인지시장에 대한 자가브랜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제품 모델 을 대폭 늘린다.
26일 대우전자는 최근 유럽시장에 단순기능의 전자레인지만 수출해온 전략에서 벗어나 현지 실정에 맞게 기능과 디자인을 차별화한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개발, 올들어 프랑스, 독일 등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전자는 이를 위해 이번에 유럽시장용 전자레인지에 대해 저가 시장을 겨냥해 부품수를 대폭 줄이고 기능을 단순화한 염가형 제품과 중고급 시장을 겨냥해 나라별로 다른 음식문화에 맞춰 조리기능을 차별화하고 유선형 디자인을 채용하면서 사용 편리성도 높인 중고급 제품으로 제품군을 이원화했다.
또한 유럽 전자레인지의 틈새시장을 겨냥해 시스템키친용 전자레인지를 개발, 올들어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독자 개발한 조리카드 입력 방식의 전자레인지 신제품도 올 상반기중으로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
대우전자는 이같은 제품 다각화를 계기로 주문자부착상표생산(OEM)수출을 축소하는 대신 자가브랜드 수출비중을 지난해 55%에서 6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신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