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환경신기술을 개발하려는 업체들의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환경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고 환경현안 문제를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8일부터 최근까지 환경관리공단에서 환경신기술 평가대상 기술을 모집한 결과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45건이 접수됐다고 26 발표했다.
이번에 신청된 45건은 폐기물 소각처리 기술분야가 12건, 폐, 하수 고도처리 기술분야 24건, 중소기업체에서 개발한 단위기술 9건 등이다.
주요 폐기물 소각처리기술을 보면 ▲최근 문제가 됐던 다이옥신 발생억제 및 제거기술 ▲직매립 금지되는 슬러지 소각기술 ▲한국형 소각기술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폐, 하수 고도처리기술 분야로는 ▲해양의 적조현상과 하천의 부영양화를 일으키는 질소, 인 제거기술 ▲매립장 침출수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물질제거 기술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들 신청 기술에 대해 평가센터 요원이 해당분야 전문가와 함께 약 60~90일동안 현장에 상주해 기술의 타당성과 기술성을 직접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 심의, 통보하게 된다.
<서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