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대우, 기아자동차 등 국내 자동차 3사는 다음달 3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68회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정몽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사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연구개발센터가 개발한 컨셉트카를 공개하는 한편 아토스 등 양산차 6종 15대를 출품할 예정이다.
대우자동차는 올 하반기부터 서유럽시장에 선보일 신모델 경차인 마티즈를 포함, 모두 8대의 차량을 전시하고 기아자동차는 미니밴인 카니발 등 11대를 출품할 계획이나 양산을 시작한 삼성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는다.
스위스 자동차회사들이 참석하지 않는 제네바 모터쇼는 가장 객관적인 모터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올해 전세계 40개국 1천여개 완성차 및 부품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온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