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한석 NA코리아 지사장

『네트워크어쏘시에이츠(NA)는 미국 맥아피사가 네트워크분야의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네트워크 제너널을 인수합병(M&A)해 만든 회사입니다. 이번에 한국에 지사를 설립키로 한 것은 고객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김한석 NA코리아 초대 지사장(39)은 이번 한국지사 설립이 고객지원 강화와 국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본사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NA는 지난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법인설립을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NA는 국내 사용자들에게 낯선 이름이다. 회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달라.

▲NA는 백신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맥아피사가 네트워크제너럴을 인수하며 이름을 바꾼 회사다. 주력분야는 바이러스 백신, 네트워크 보안 소프트웨어, 데스크톱 매니지먼트 툴, 프로토콜 분석기 등이며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세계 10위권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업체다.

-한국지사 설립배경에 설명해달라.

▲대리점을 통한 간접판매방식의 기존 영업으로는 고객지원과 사업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본사의 판단이다. 특히 최근 네트워크 기반의 소프트웨어 보급이 활성화되며 고객의 요구가 복잡 다양해지고 있어 여기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영업을 책임질 조직이 필요했다. 현재 지사설립을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는 최소 10명 정도의 인원을 확보해 조직을 보강할 계획이다.

-국내 지사 설립 이후 달라지는 것이 있다면.

▲그동안 맥아피와 네트워크 제너럴의 국내 대리점이 꾸준한 영업활동을 해왔다고 판단한다. 이들의 영업을 계속 독려할 생각이며 기술 및 교육지원센터 등을 설립해 복잡하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또 기존 맥아피는 알고 있는데 NA를 아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에 적극적인 마케팅 및 홍보전략을 구사해 새로 발족한 회사의 이미지와 제품을 알릴 예정이다.

<함종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