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IBRD) 산하기관인 국제금융공사(IFC)가 한국을 세계 31개 신흥경제국가 중 외국인 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주식의 종목수가 가장 많은 나라로 선정, 외국인들의 한국에 대한 투자가 크게 촉진될 전망이다.
2일 IFC가 매달 발표하는 IFC 투자가능지수에 따르면 국가별 투자가능 종목수는 한국이 1백84개로 가장 많고 말레이시아가 1백57개, 대만이 98개, 남아프리카공화국 77개, 브라질 75개, 인도 72개 등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태국이 65개, 멕시코가 62개, 인도네시아가 61개, 터키 58개, 그리스 54개, 칠레 50개 등으로 나타났다.
IFC는 한국의 미국 달러화 기준 주식가격 지수가 지난연말 기준으로 24.02로 역시 신흥경제국가중 가장 낮았다고 발표했다.
<서기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