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홈쇼핑채널인 LG홈쇼핑은 질좋은 대고객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올 상반기중에 CTI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했다.
LG홈쇼핑은 이를 위해 CTI도입을 전담할 태스크포스팀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CTI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그동안 분리되어 있던 콜서비스와 고객 데이터관리가 동시에 수행됨으로서 고객에게 다양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간 또한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고객은 버튼 하나로 주문상품의 특성, 배송날자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LG홈쇼핑의 콜센터는 고객의 나이, 성별, 취미 등 고객정보를 보면서 통화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상품정보와 부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LG홈쇼핑의 한 관계자는 『최근 IMF 경기불안으로 국내 유통업체의 입지가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세계적인 뉴스재벌인 머독의 위성방송과 관련, 홈쇼핑 기업들이 한국시장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CTI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