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상품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 홍보하고 수출을 알선하는 「부산인터넷무역센터」가 개소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IMF시대를 맞아 열악한 지역경제 회생과 인터넷을 통한 지역중소기업 제품의 해외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4일 시청에 부산인터넷무역센터(http://www.exportnet.co.kr)를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시청사 6층에 개소한 부산인터넷무역센터는 부산시가 행정적인 지원과 환경을 제공하고 인터넷무역을 전문으로 해온 수출네트워크센터와 네트트레이딩사측이 공동 운영을 맡는 민관합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지역중소기업제품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중소기업의 주력상품 등록, 2백여 무역사이트에 수출오퍼 등록, 신용장(L/C) 회수부터 네고와 선적서류 발송지원, 무역통신문 번역 등의 지원을 통해 부산지역 수출제조업체가 인터넷을 통해 해외바이어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상품 홈페이지를 개설해 현재 2백5개사 4백60여개 제품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들 상품정보를 인터넷무역센터와 연계해 활용키로 하는 한편 참여기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