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노트북 컴퓨터용 펜티엄II를 내달 2일 발표한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이날 발표될 펜티엄II는 인텔이 노트북용으로는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2백33 및 2백66MHz 버전이 될 전망이다.
이들 버전은 0.25미크론 기술을 적용해 제조되는 것으로 8와트이하의 전력을 소비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측은 이들 제품 발표를 계기로 노트북용 펜티엄II의 고성능화를 통해 노트북과 데스크톱의 성능 격차를 좁히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텔의 노트북용 펜티엄II 발표에 맞춰 NEC 등 시스템 제조업체들도 이를 탑재한 노트북 컴퓨터를 잇따라 발표할 예정이다.
인텔과 업계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 펜티엄II 노트북이 초기엔 3천달러 안팎의 가격을 형성한 후, 연말전에 2천달러이하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세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