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및 M&A 중개업체인 플렉코리아에 국내외 업체들로부터 전략적 제휴 의뢰가 쇄도하고 있어 국내 전자부품업계에 상당한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유명 시장조사 및 M&A 중개업체인 플렉리서치와 합작으로 설립된 플렉코리아(대표 박용규)는 최근 해외 유명업체들로부터 커넥터나 케이블 어셈블리와 관련된 OEM이나 기업인수에 대한 의사타진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10대 커넥터 업체에 속하는 이들 외국기업들은 최근 환율상승을 계기로 국산 커넥터나 케이블 어렘블리의 가격을 문의해오는 것은 물론 국내 생산기반을 갖추기위해 기업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도 표명하고 있다고 플렉코리아는 전했다.
플렉코리아는 특히 외국기업들 중 2개사는 국내 회사의 인수에 매우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플렉코리아는 또 국내기업들 중에서도 사업매각이나 해외기업 인수 상담을 의뢰해오고 있다고 밝혀 조만간 국내외 업체간 M&A가 성사될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플렉코리아는 그러나 국내기업들은 대부분 매각이나 인수보다는 기술제휴나 합작, OEM 등 해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이미 10여건에 대해서는 협상이 상당부분 진전되고 있다고 있다고 말했다.
플렉코리아의 박용규사장은 『현재 주력하고 있는 업종인 커넥터나 케이블 어셈블리외에도 PCB등 각종 전자부품과 심지어 소프트웨어의 수출의뢰 요청도 많아지고 있다』며 『당분간은 커넥터나 케이블어셈블리 쪽에 주력하고 점차 품목을 확대해 전세계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국내업체들의 수출판로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플렉코리아는 합작 파트너인 미국의 플렉리서치사가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전세계 전자업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제휴를 중개하고 있다.
<유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