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터넷폰이 상용서비스 개시와 함께 전화이용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일 국내 처음으로 국제 인터넷폰서비스를 시작한 나래텔레콤(대표 김용원)은 영업개시 이틀 만에 1천3백45명의 개인가입자와 2백10개 법인 가입자 등 총 1천5백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나래텔레콤은 특히 이같은 수치가 선불카드 판매액을 제외하고 후불카드 가입자만 집계한 것이어서 인터넷폰이 국제전화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나래텔레콤 관계자는 『처음 이틀간 문의전화는 4천9백19건에 이르렀으며 문의내용도 인터넷폰에 대한 기본적인 문의보다는 가입방법, 카드구입처에 관한 질문이 대부분』이라고 전하고 『문의전화가 쇄도함에 따라 상담요원을 5명에서 1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나래텔레콤는 지난달 PC통신 이용자 3백9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1.4%가 인터넷폰에 대해서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22.1%는 다른 사람에게 인터넷폰이 뭔지 설명할 수도 있다고 응답해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최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