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오상사(대표 김창수)는 최근 일본 오엔엠상사에 국산 휴대전화 안테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가 수출할 휴대전화 안테나는 국내 마주르카교역에서 생산하는 「스카이파워 안테나」로 이달말까지 총 4만개가국산 상표로 일본에 수출된다.
이엔오는 올해초 국산 안테나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처음 수출, 품질 및 성능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에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그동안 일본에 휴대전화 안테나 시장은 대만산 제품이 주도해 왔으나 이엔오의 진출로 국산 브랜드 안테나의 일본시장 공략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일본수출 모델이 현지 시험에서 일반 안테나보다 수신감도가 최대 3배까지 높게 나타나는 등 충분한 제품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인정돼 OEM 방식이 아닌 자체 브랜드로 진출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엔오상사는 일본 외에 프랑스, 미국 등의 국가에도 진출하기 위해 현재 수출협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