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네트웍이 부산지역 컴퓨터상가의 매장업체를 대상으로 보급형 웹호스팅서비스에 나선다.
동서네트웍은 비용이나 관리상의 문제로 자체 웹서버를 운영하기 어려운 컴퓨터판매점들이 자체 홈페이지를 갖고 인터넷을 통해 매장을 알릴 수 있도록 저렴한 이용료의 웹호스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동서네트웍은 최근 가야컴퓨터상가에 워크스테이션으로 웹서버를 구축하고 매장업체에 도메인네임을 무료로 등록해 주기로 하는 등 이달 중순을 목표로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동서네트웍은 홍보기간에 신청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가입비 3만원과 월 이용료 3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웹호스팅서비스를 제공, 소규모 판매점들이 적은 비용으로 인터넷 홍보에 나설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현재 유림정보 등 가야상가 10여개 업체가 홈페이지를 개설키로 하는 등 웹호스팅서비가 매장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동서네트웍은 자사의 웹서버와 신청업체를 근그거리정보통신망(LAN)으로 연결해 인터넷 전용선서비스로 보다 빠르고 손쉽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동서네트웍은 가야상가에 웹호스팅서비스를 구축한 다음 한창정보타운과 마트월드 등 부산지역의 다른 컴퓨터상가로 서비스를 확산키로하는 한편 단순히 디스크공간을 제공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사이버쇼핑몰을 구축하여 입점업체를 유치하고 인터넷광고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