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전기가 중대형 컬러TV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전파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오는 6월 시작되는 월드컵본선 특수를 겨냥해 위성방송(BS)튜너 내장형 25인치 제품을 비롯해 37인치 대형제품과 36인치 광폭TV를 중심으로 한 중대형제품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미쓰비시는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BS튜너 내장 25인치제품의 경우 최근 중국 현지 조립공장의 라인을 재정비해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으며 대형TV부문에서도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36인치 광폭TV와 화면크기 4:3의 37인치 제품의 생산량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특히 37인치 대형제품의 경우 올상반기중에 1만대이상의 판매대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또 이달중 게임기능을 내장한 21인치 TV를 시판키로 한데 이어 5월에는 36인치 광폭TV 1개기종을 추가 발표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대형 평면TV,디지털방송 지원제품 등 10여개 기종의 모델교체를 단행할 방침이다.
미쓰비시는 이같은 제품 공략을 통해 올해 올해 TV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10%가량 높게 잡았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