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승강기업계, 엘리베이터 버튼 표준화 완료

중소 엘리베이터업체들이 엘리베이터 내, 외부의 버튼에 대한 표준제품 개발을 최근 완료하고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양산에 나서 앞으로 생산하는 엘리베이터에 본격 채용할 전망이다.

7일 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군)에 따르면 중앙엘리베이터, 건영엘리베이터 등 중소 엘리베이터업체들은 지난해 초부터 승장 및 엘리베이터 내부의 콜버튼과 도어개폐버튼, 비상벨버튼 등 각종 버튼류에 대한 표준품 개발을 추진, 지난해말 핵심 부품인 MPB(Micro Push Button)를 LG전자에 의뢰해 개발한 데 이어 최근 표준화한 조작패널 개발을 마쳤다.

이에 따라 조합은 조합원사의 버튼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조합원사인 삼진정밀에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합은 이와함께 이를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한 단체표준화 사업 대상품목으로 등록키로 했다.

한편 중소 엘리베이터 업체들은 각종 버튼을 표준화함으로써 생산원가 절감은 물론 고품질화를 이룰 수 있게 됐으며 애프터서비스시 원활한 부품수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