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대표 전주범)의 경북 구미 TV공장이 TV화면의 초점과 색상을 최적화하는 ITC(Integrated Tube Components)공정을 주 조립라인과 연결시키는 「인라인(InLine)」화를 확대함으로써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대형 TV생산공정은 초점 및 색상 조정작업이 완료된 컬러브라운관 ITC모듈을 공급받아 완제품 세트에 장착되었을 경우 화질이 떨어지고 ITC를 재조정에 함에따라 TV조립 공정에 차질을 초래했었다.
대우전자 TV공장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형 TV에 적용되어왔던 ITC 인라인을 25인치 이상 대형 TV생산 공정에 맞게 보완하고 전반적인 공정개선 및 실무자 교육을 실시해 작년말부터 시험 적용했다.
이 공장은 이달말까지 대형 TV라인의 ITC공정을 모두 인라인화함으로써 연간 8억여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형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