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기기 전문 유통업체 엠에스디(대표 윤영태)가 주기판 유통사업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보컴퓨터의 주기판을 독점 판매하고 있는 엠에스디는 올 상반기 중에 취급모델을 늘리고 유통망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늘리는 등 사업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엠에스디가 현재 취급중인 주기판은 펜티엄용 「리치몬드TX」와 펜티엄Ⅱ용 「리스본LX」 2종이나 다음주 중에 VIA VP3 칩세트를 장착한 펜티엄용 주기판 「LAHTI」를 삼보컴퓨터로부터 제공받아 시판할 예정이다.
또한 지방 유통망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기존 5개 대형 유통점 외에도 지역상권을 고려, 연말까지 유통점을 1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국산 주기판이 대만산에 비해 가격 및 성능 면에서 경쟁력이 뛰어나 월 1만장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