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오피스컴퓨터(대표 김한기)가 지리정보시스템(GIS)툴 판매 위주의 영업을 탈피하고 시스템 구축 및 용역분야의 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미국 맵인포사의 GIS툴인 「맵인포」판매에 주력해온 삼성오피스컴퓨터는 지난해부터추진해온 군부대,소방,통신분야의 다양한 시범시스템 구축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시스템구축사업에 참여키로 했다.이에따라 삼성오피스컴퓨터는 올해 매출규모를 지난해의 2배 규모인 50억원으로 설정했으며,이 가운데 시스템구축 및 용역사업규모를 7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지난해 충남소방학교와 천안, 제주소방본부에 구축한 시스템 구축성과를 여타지역 소방본부로 확산시켜 나가는 하는 한편,기존의 국가비상망관리시스템 구축성과를 활용해 내무부 등 안전관리체계 유관 수요를 적극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오피스컴퓨터는 또 통신분야에 참여,지난해 시범시스템 구축에 머물렀던 약 20여개 케이블TV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시설물관리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하기로 했다.이 회사는 또한지난해 하반기에 시작한 전국지도 지번도 제작작업이 마무리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이를 자체개발한 맵인포 응용프로그램에 적용하면서 GIS를 이용한 상권관리용 수요층을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이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