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오디오] 주요업체 영업전략-삼성전자

삼성전자 - 이희식 이사

올해 오디오시장이 위축될 것은 분명하지만 환율상승으로 수입제품에 대한 가격경쟁력이 살아나는 것을 기회로 삼아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요층에 따른 주력모델 운용과 참신한 제품 콘셉트를 부각시켜 제품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미니컴포넌트 분야에서는 음질에 민감한 청소년과 20대를 겨냥해 「3백60도 입체스피커」라는 콘셉트로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 일반 가정에서는 오디오가 인테리어 개념으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부드러운 디자인과 밝은 색상을 판촉포인트로 삼을 계획이다.

수출전략으로는 미니미니급 모델을 주력제품으로 내세워 현지 실정을 반영한 특화된 모델 출시를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시장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면서도 주된 경쟁상대인 일본업체들의 생산기반이 아직 없는 중동, 중남미, 독립국가연합(CIS)지역을 집중 공략해 나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