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팩-한국디지탈, HW서비스 "첫 공조"

한국컴팩컴퓨터(대표 강성욱)는 미국 본사가 디지털이퀴프먼트(DEC)를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한국디지탈과 서비스분야에서 손을 잡았다.한국컴팩컴퓨터는 최근 한국디지탈과 하드웨어분야에 대한 서비스계약을 맺고 다음달부터 전국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두 회사의 하드웨어서비스 공조체제는 한국디지탈이 최근 발족시킨 멀티벤더 고객서비스(MCS)조직을 활용해,컴팩컴퓨터가 기업내 설치하는 데스크톱PC를 비롯한 윈도NT및 중대형 서버 등에 대한 서비스폭과 품질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있다.

한국컴팩컴퓨터는 한국디지탈과 이같은 서비스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서비스 대상 고객층이 넓어짐은 물론 신뢰성을 높이고 서비스질이 동일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국컴팩컴퓨터는 또 이번 하드웨어 서비스 협력에 이어 다음달에는 한국디지탈측과 시스템 인테그레이션,컨설팅등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서비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한국컴팩컴퓨터는 한국텐덤컴퓨터 합병후 사업범위가 데스크톱PC와 PC서버 중심에서중대형 컴퓨터로 확대된데 따른 토탈 컴퓨팅 솔루션업체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것으로 분석된다.

<이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