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4년부터 미국 피시닥스사의 문서관리 솔루션인 「닥스오픈」을 공급하면서 국내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시장의 산파역할을 했던 한국아이시스(대표 김국삼)는 지난 1월 일본피시닥스에 이미징 처리 솔루션인 「이미지비전」 총 1만카피 수출계약을 체결, 관심을 모았다.
더구나 당시 체결했던 1만카피는 초도물량으로써 시장 상황에 따라 지속적인 공급이 가능해이 회사는 올해 최고 50억원의 수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이미지비전」은 이 회사가 공급하고 있는 문서관리시스템인 「닥스오픈」이 갖고 있지 못한 더블바이트체계의 이미징 문서관리 솔루션으로 향후 「닥스오픈」과 연동돼 일본은 물론 아시아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지비전」은 세계적인 EDMS 소프트웨어로 전세계 지사망을 통해 공급되고 있는 「닥스오픈」과 연동되는 최초의 더블바이트 이미징 솔루션이라는 점에서 아시아권 수출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아이시스의 이번 「이미징비전」수출은 외국 유명제품의 공급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통해 자체 기술력을 배양하고 나아가 제품개발과 시장개척에 나설 수 있다는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