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는 중국 서광전자와 합작으로 장사시에 설립한 장사브라운관공장(LGESG)이 지난해 96년에 비해 4배이상증가한 매출 1억6천만달러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컬러TV용브라운관과 전자총을 생산하는 LG전자 장사공장은 가동을 시작한 96년첫해 매출3천7백만달러에 1백만달러의 순익을 달성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7백만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등 2년연속 흑자를 달성,중국 호남성에서 실시한 성내전자기업경영성적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LGESG의 급격한 매출신장은 빠른 속도로 변화되는 중국시장을 정확히 파악,25인치이상 대형TV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양산체제를 조기에 갖추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LGESG는 앞으로 현지인중심의 경영체제구축과 생산성향상 및 자재국산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