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도 정보통신기술개발지원 1차 융자사업 지원대상업체 선정이 오는 20일 이후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연구관리단(단장 홍재희)은 최근 정보화촉진기금 1차 융자사업 신청기업 및 희망금액이 총 1천8백85개 기업, 9천1백27억원에 이르러 관련 서류심사와 현장심사(실사)작업 일정을 감안할 경우 당초 17일보다 다소 늦어진 20일 이후에나 업체선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관리단은 16일 이후 자금융자를 위한 분야별 자금배분 및 최종 순위를 심의하고 내부회의를 거쳐 17일에서 20일 사이 지원대상기업을 정보통신부에 복수로 추천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정통부의 융자기금 지원대상사업자에 대한 선정자 발표는 이달 하순께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정보화촉진기금 1차융자사업은 2백60억원 가량으로 예정된 멀티미디어, 통신기기, 정보기기, 부품, 소프트웨어부문등 연구개발을 위한 설비구입 및 시설개체사업 부문에는 대기업 4개사를 포함해 89개 기업이 90개 과제에 4백91억1천만원을 신청했다.
또 4백50억원으로 예정된 설비구입 및 시설개체부문에는 2백59개 기업이 2백66과제에 총1천7백49억을 신청했으며 1천8백20억원에 이르는 기술개발지원사업에는 1천4백56개기업이 1천5백29과제에 6천8백86억원을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전=김상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