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시스템은 최근 월성 원자력발전소 주변의 환경방사능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측정, 환경상태를 감시함으로써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의 주민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발전소 주변에서 측정한 환경방사선량과 풍향 풍속 기온 등기상자료를 취합하여 발전소 주변지역의 환경방사능 오염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변화추이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탑시스템의 환경방사능 감시용 모니터링시스템은 발전소 주변지역과 울산, 경주 등 인근지역 10개소에 수집장치(Monitoring Post)를 설치해 환경방사선량을 실시간으로 측정, 수집하며,기상관측소의 기상자료를 컴퓨터에서 온라인으로 입력받아 환경방사능 오염상태를 감시하고 방사선 환경영향을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현재의 수작업 대신 발전소주변 각 지역에서 수집한 환경방사선량과 기상데이터 등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분석, 발전소 운영에 따른 환경영향 평가자료로 활용하고 종합방제 훈련기간에는 가상피폭에 의한 주변영향 추이분석 및 방재훈련에 활용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안전을 도모할 수 있다.
또 기간별로 발전소주변 각 지역의 환경방사능 오염도 측정자료를 분석하고 외부로 자료를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을 갖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