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라클과 사이베이스가 윈도CE용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추진한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두 회사는 이를 위해 각각 자사의 소규모 데이터베이스인 「오라클 라이트」와 「사이베이스 어댑티브 서버 애니웨어」를 윈도CE에 이식(포팅)하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윈도CE용 데이터베이스가 개발되면 팜톱이나 핸드헬드PC 사용자들이 기업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돼 있는 최신 데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오라클의 윈도CE용 데이터베이스 베타버전은 이달말에, 사이베이스 베타버전은 오는 6월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이들 업체의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선 윈도9x용 노트북컴퓨터 사용자들을 위한 「SQL 서버 7.0」을 윈도CE에 이식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MS측은 『윈도CE용 데이터베이스 시장이 아직 형성단계에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향후 시장형성기가 도래하면 그때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