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텔레컴(대표 소진화)은 최근 모기업인 한솔제지가 강남사옥으로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그룹통합전산망인 「에코」를 16일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한솔텔레컴이 1년여의 개발기간을 거쳐 총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해 개발한 「에코」는 각 계열사가 전자우편, 전자결재, 인터넷 메일, 인터넷 팩스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이들 계열사의 기존 경영정보시스템(MIS)과도 연계되어 있다.
이 회사는 7천여명에 이르는 한솔그룹 임직원은 물론 미국, 일본, 유럽, 호주 및 동남아의 해외지사에서도 에코를 통해 전자우편, 전자결재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앞으로 5년 동안 1백억원 이상의 비용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