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교육용 소프트웨어(SW) 개발사들이 단체를 결성,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한소협)의 교육용 SW분과위원회로 20일 공식 출범한다.
계몽교육정보, 대교, 삼성전자, 세광데이타테크, 솔빛, 아리수미디어, 아이코, 열림커뮤니케이션, 웅진미디어, 코네스, 푸른하늘, 한국교육정보네트워크, LG소프트 등 18개 주요 교육용 SW개발업체들은 최근 단체결성을 위한 준비모임을 잇달아 갖고 한소협에 분과위원회 형태로 가입키로 결정, 20일 오후 5시 한소협 회의실에서 교육용 SW분과위원회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교육용 SW분과위원회는 회원사의 제품을 담은 홍보책자 및 CD롬 타이틀 샘플러 제작, 공동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 등의 사업을 펼쳐 교육용 SW에 대한 홍보 및 저변확대에 나서고, 학교시장 공략을 위한 공동협력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부 및 멀티미디어교육지원센터 등 관련기관 및 단체와 협력, 교육정보화사업과 연계한 산, 학, 관 협력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며 20일 창립총회에서 위원장을 선출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아리수미디어의 이건범 사장은 『최근 교육용 SW시장이 크게 침체돼 있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개발사들 중심으로 협력체를 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참여업체를 늘려 개발, 판매 등에서 업체간 공동협력체제를 확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