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지방 국도의 교통정보를 전달해주는 교통량측정장비가 대폭 확대 설치된다.
12일 건설교통부는 올해 1백27대의 교통량측정장비를 추가로 설치, 현재 2백7대가 가동중인 교통량측정장비를 모두 3백34대로 늘리기로 했다.
교통량측정장비는 국도를 이용하는 자동차 운전자가 ARS전화번호인 0112002000번을 누른뒤 자동안내 메시지에 따라 주행하고자 하는 지역의 국도와 노선번호를 입력하면 해당지역의 소통정보를 전달해 주는 교통정보시스템이다.
건교부는 교통량측정장비 확대설치로 국도 이용자가 해당 도로의 소통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 정체구간을 우회하거나 출발시간을 조정하는 등 교통량을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