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유통업체인 선인테크놀리지(대표 박규홍)는 최근 이스라엘의 비전테크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MPEG-2 인코더보드 및 관련 칩을 수입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선인테크놀리지가 공급하는 MPEG-2 인코더보드 및 칩은 MPEG-2 인코더 싱글칩 「MVision 10」과 실시간 MPEG-2 인코더 「MVision 10-PCI」 실시간 MPEG-2 비디오인코더 「MVision 10-104」 등으로 모두 거래선인 비전테크가 자체 부품을 이용하여 만든 것이다.
이들 제품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할 뿐아니라 MPEG-2 인코더 보드를 PC에 장착할 경우 질 좋은 음성 및 영상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MPEG-2 기술은 고화질의 영상서비스를 위해 필수적인 기술이며 디지털 CATV, VOD, DVD 등에 적용된다. 선인테크놀로지는 달러환율의 급등으로 수입제품의 가격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이나 국내 제조업체들의 기술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어 MPEG-2 칩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독자적인 기술을 통해 MPEG-2 인코더의 국산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