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남궁석)가 기업환경 변화에 따른 지식기반 경영의 필요성 제고에 따라 수요확대가 예상되는 지식관리시스템 시장선점을 위해 신제품 출시와 함께 영업력 강화에 적극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최근 지식관리시스템 전담사업부를 구성하고 상반기중 전사 지식 베이스인 아리샘 구축등을 통해 축적된 지식관리(Knowledge Management)기술을 바탕으로 지식의 발견에서 축적, 공유, 재사용 및 새로운 지식창조에 이르는 지식의 전체 생명주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지식관리시스템 구축도구인 「날리지 웨이브(Knowledge Wave)」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지식의 축적 및 활용을 용이하게 하며 사내외 다양한 지식정보를 쉽게 통합.축적할 수 있도록 사내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과의 연계가 가능하고 데이터웨어하우징, 전사자원관리시스템, SAP 등과의 통합이 용이할 뿐 아니라 국내기업의 실정에 맞는 지식 체계와 내용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경쟁력을 높여주게 될 것으로 삼성측은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의 한 관계자는 『어려운 기업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형의 지적자산을 적극적으로 축적하고 재활용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의 창출을 모색해야 한다』며 날리지웨이브 개발 및 사업화와 이를 통한 해외시장의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36억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지식관리시스템 세계 시장규모는 매년 70% 이상의 고성장을 구가해 2000년에는 53억달러의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