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단말기 전문업체인 백두정보기술(대표 김인수)이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7일 백두정보기술은 IMF 여파에 따라 국내 경기가 급속도로 침체돼 신규시장 개척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자사가 순수 자체기술로 개발한 암호솔루션과 금융터미널(카드단말기)을 내세워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백두정보기술은 이미 싱가포로,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중국, 인도 등 해외 10여개국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수출상담을 추진하는 한편 시장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전시회인 「CeBIT 98」에 자사제품들을 대거 출시키로 했다.
백두정보기술이 현재 확보하고 있는 제품은 전자자금이체(EFT) POS단말기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의 금융단말기들로 이들 제품들은 응용프로그램의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개인비밀번호(PINPAD), 수표조회기, 바코드리더 등의 주변 장치와 연결이 가능하며 전자지갑, 로열티프로그램 추가 기능이 포함돼 있다.
한편 백두정보기술은 세빗전시회에 마그네틱카드와 밸류체커(Value Checker), 출입통제시스템 등 20여종의 제품을 출시한다. 문의 5441-102
<구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