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선 촬영장치 - 동아엑스선기계 NCG-600
촬영부위, 촬영방법, 신체지수 등에 따른 최적의 촬영조건 소프트웨어를 내장, 인체 전 부위의 촬영이 가능한 X선 촬영장치(모델명 NCG-600)는 X선 촬영장치 부문의 베스트셀러로 통한다.
동아엑스선기계(대표 문창호)가 지난해 6월 출시해 8개월여만에 국내외에서 1백50대의 판매고를 올린 이 제품은 촬영 부위별로 동일선질을 사용, 화질이 안정되고 재촬영률이 적으며 재진환자 진단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조작부는 원칩마이컴과 벽걸이 및 탁상용 콘솔을 채용해 장비의 크기를 줄임은 물론 조작실을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방호시설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낮은 천장의 건물에도 효과적으로 설치할 수 있게 설계, 기존 6평 정도 소요되던 설치면적을 4평으로 줄임으로써 병원의 공간이용을 극대화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 제품은 소프트터치 방식을 적용해 조작이 쉬우며 촬영부위 선택, 신체조건 선택, X선 조사 등 3단계로 촬영이 종료돼 신속한 촬영이 가능함은 물론 전자잠금장치를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동일평면에 T홈 레일을 부착해 촬영 보조장치를 쉽게 연결할 수 있게 설계하는 등 철저하게 사용자 편의에 따라 만들어졌다.
이 제품은 판매가 잘 된다는 것 외에도 메이커가 일방적으로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에게 사용을 강요하던 구태에서 벗어나 철저한 시장 조사와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제품 개발에 반영한 사례로 이후 타 의료기기업체들도 이같은 방식의 제품 개발 전략을 채용하는 계기가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