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90규격을 지원하는 양산형56k모뎀이 국내업체에 의해 처음으로 출시된다.
통신 및 멀티미디어전문업체인 ACN테크(대표 함상천)는 17일 v.90규격을 지원하는 양산형 56k모뎀인 「통달-5」을 오는 4월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오는 4월부터 통달-5를 출시할 경우 세계최초로 v.90규격 양산형 모뎀을생산하게 된다.세계 56k모뎀시장을 양분해왔던 56k플렉스와 x2진영의 v.90규격 양산형모뎀은 전세계 개발사들이 빨라도 오는 5월이후에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ACN테크 측은 통달-5모뎀이 v.90규격 지원을 위해 미국 ESS사가 개발한 프로덕션코드와 DSP칩세트(ES2890S)를 장착하여 전송속도와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ACN테크는 경쟁사들의 v.90모뎀생산이 본격화 하기 이전인 오는 4,5월중 독점적인 v.90모뎀공급업체라는 위치를 적극 활용해 홍콩,싱가폴,미주지역을 대상으로 1백만달러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배일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