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기 전문제조업체 그린피아시스템(대표 최종국)이 최근 자체 개발한 「기능성 박막코팅 기술(펄스 이온 빔 증착법)」로 신기술인증 마크인 NT마크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그린피아가 국립기술품질원에서 NT마크를 획득한 박막코팅 기술은 보안기의 전자파 차폐율을 한층 높인 기술로 진공상태에서 폴리커보네이트, 아크릴 같은 저융점 모재에 차폐 물질을 미세한 두께로 코팅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컴퓨터용 보안기 외에도 TV 브라운관, 안경 렌즈를 비롯해 전자레인지, 헤어드라이어, 휴대전화 등 높은 전자파를 방출하는 가전제품에도 전자파 차폐 코팅을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으며 제조비용은 2분의 1로 저렴해 내수시장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전망이 밝은 고부가가치 기술이다.
또한 99% 이상의 전자파 차폐 효과 외에 자외선 차단, 무반사 기능, 정전기 방지, 선명도 향상 등의 부가 효과도 얻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린피아는 새 코팅 기술을 적용한 컴퓨터와 TV용 보안기 양산에 들어갔으며 내수 및 수출시장에 신제품을 출시, 올해 1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