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검사물량 급감 우려

*-한국엘리베이터협회가 최근 정확한 검사와 안전 향상을 위해 승강기 검사업무를 추진키로 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기존 검사기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

승강기 검사업무는 현재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승강기안전센터, 기계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등 4곳이 수행 중인데 만일 엘리베이터협회가 검사기관으로 추가 지정되면 이들 검사기관의 검사물량이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

검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승강기 제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업체들이 출자해 검사기관을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업체들이 다시 검사기관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하기도.

협회 측은 이에 대해 『2개 검사기관은 올해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도록 돼 있으며 완성검사의 경우 1개 검사기관이 독점하고 있어 검사기관 다원화를 위해서는 검사기관 추가 지정이 바람직하다』고 피력.

<박영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