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광고 전문업체인 골드뱅크커뮤니케이션즈(대표 김진호)가 인터넷 쇼핑몰 「골드프라자」를 개설, 유통업에 본격 나선다.
내달 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가는 「골드프라자」는 인터넷 광고 홈페이지인 골드뱅크 사이트(www.goldbank.co.kr)에 개설되며 쇼핑몰 기능 외에도 사이버 대리점, 사이버 장터, 사이버 경매, 중소기업마당, 공동구매 장터, 이벤트 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쇼핑몰 개장 초기엔 가전제품, 컴퓨터, 주변기기, 소프트웨어, PCS, 신변잡화, 성인용품, 자동차 렌트 서비스 등 4천여종의 제품을 전시 판매하고 연말까지 취급품목을 2만여종으로 확대해 초대형 쇼핑몰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쇼핑몰 내에 개설되는 중소기업마당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내수확대 및 해외진출을 도울 예정이며 쇼핑몰 개장 기념으로 내달초부터 연말까지 무료 입주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기초작업으로 골드뱅크는 올해 초 쇼핑몰 사업을 전담하는 유통사업부를 신설 했으며 국내 사업확대와 동시에 해외에도 진출하기 위해 오는 5월엔 미국, 12월에 일본, 내년 상반기에 유럽 지사를 차례로 설립, 영문서비스도 계획하고 있다.
골드뱅크측은 이번 쇼핑몰 신설을 통해 인터넷 광고, 유통, 무역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시장조사 기능을 겸한 리서치 사업에서 확고한 발판을 다져갈 계획이다.
김진호 사장은 『IMF 영향으로 국내기업들이 비용절감과 매출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리비 및 판매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사이버 쇼핑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제비용을 절감으로 다양한 상품을 용산전자상가 유통가격보다 싸게 판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연말까지 50억원 이상의 매출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