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망프린터 재입찰.. 엘렉스테크만 선정

올해 상반기 행정전산망용 프린터 입찰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 조달청에서 실시한 제4차 행망용 프린터 입찰에서 A3 일반용 레이저프린터부문에 엘렉스테크 1개 업체가 선정되고 나머지는 모두 유찰됐다.

이에 따라 행망용 프린터는 현재 A4용 레이저프린터 4개 분류(4천대), A3 네트워크용 레이저프린터 4개 분류(3천대), A3 일반용 레이저프린터 2개 분류(8백대), 도트프린터 1개 분류(3백대)에 대한 납품업체만 결정되고 흑백잉크젯 및 컬러잉크젯 각각 2개 분류, A3 일반용 레이저프린터 3개 분류 등 총 6천대에 해당하는 공급업체가 선정되지 않은 상태다. 조달청은 그동안 행망용 프린터가 몇차례에 걸친 재입찰 및 수의시담 등을 통해서도 총 공급물량 1만4천1백대에 대한 선정업체가 제대로 결정되지 않자 이번 4차 행망용 프린터 재입찰을 끝으로 행망용 프린터 입찰을 마무리짓고 납품업체가 결정되지 않은 6천대의 물량에 대해서는 기존 입찰분류별 프린터 선정업체들에 분산 공급하도록 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이번에 A3 일반용 레이저프린터부문에서 공급업체로 선정된 엘렉스테크를 대상으로10일 이내에 적격심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조달청은 지난 11일 재입찰에 이어 13일 수의시담을 통해서도 모두 유찰된 노트북PC에 대해 오는 24일 3차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영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