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에 대한 대대적인 인프라 구축 사업이 전개된다.
문화관광부는 게임산업을 21세기 문화상품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게임분야 벤처기업지정과 관련한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게임산업발전 민간협의회 구성,창업지원안내등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올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문화부는 인프라 구축 사업과 관련해 먼저 우수 아이디어를 벤처기업의 지정요건인 신기술범위에 포함시키는 내용의 게임분야 벤처기업 지정 세부방안을 마련,고시키로 했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대기업과 개발사간의 연계사업을 모색하는 연구개발과제도 추진키로 했다.
또한 학계, 업계, 관련협회등 약 20여명으로 구성된 게임산업발전 민간협의회를 구성,총괄, 제작진흥, 유통개선등 3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며 게임업체 창업지원을 위해 법령 및 제도안내, 창업절차등을 담은 안내책자를 제작, 배포키로 했다.
이와함께 유관부처간 역할분담 및 상호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국산게임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8∼9월중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한 게임 제작 활성화를 위해 내년께 게임종합지원센터의 건립을 추진하고 우수 게임시나리오에 대해 1천만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우수게임 사전제작 지원제도를 확대하며 특히 게임수출 확대를 위해 대한민국 게임대상부문에 수출부문을 신설,시상하기로 했다.
문화부의 한 관계자는 『게임산업은 미래, 지식산업 가운데 가장 경쟁력이 있는 산업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면서 『정부는 올해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등 기반조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