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 박진호)는 이공계 대학교수들의 해외공동연구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98년도 국제공동연구 신규과제 69개를 최종 선정, 21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공학과제 28개를 비롯해 자연과학분야 24개, 생명과학 17개 등 총 69개 과제로 총 10억1천만원의 연구활동비가 지원된다.
재단은 개별 연구과제 책임자에게 외국의 협력연구기관의 승인이 끝나는 대로 소정의 국제공동연구를 위한 지원금을 4월과 9월중에 각각 지급할 방침이다.
재단측은 이번 국제공동연구 지원대상과제는 전국 48개 이공계 대학에서 신청한 1백4과제중 최근의 국제공동연구 장려 추세에 맞춰 평가결과가 우수하고 상대국 협력기관에서의 승인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해외공동연구 파트너로 선정된 외국국가로는 독일이 19건으로 가장 많고 미국이 15건, 프랑스 11건, 중국 7건, 폴란드 5건, 영국 4건 등 총 11개국으로 여전히 유럽 및 미국등과의 공동연구가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김상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