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 가전기기생산액은 지난해에 비해 3.2% 늘어난 2조5천4백55억엔에 달할 전망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일본전기공업회(JEMA)의 자료를 인용,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전기공업회는 지난해에는 에어컨의 판매부진에 따른 생산조정으로 가전생산액이 전년도에 비해 16.2%나 줄었으나 올해는 생산이 점차 회복되면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대대적인 생산조정으로 지난해 하반기 생산액이 전년동기대비 38.2%나 줄었든 에어컨의 경우 올 상반기에는 2.4% 늘어나는데 그치는 한편 하반기에는 23.2%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중전기부문을 포함한 전기기계 전체 생산액은 지난해에 비해 1.3% 감소한 6조6천8백35억엔으로 2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