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가 PA(Public Address)시스템 사업에 진출한다.
해태전자(대표 허진호)는 지금까지 「인켈」브랜드를 사용해 PA사업을 해왔던 인터엠의 브랜드 사용기한이 97년 12월 31일을 기해 만료됨에 따라 「인켈」브랜드를 회수해 PA사업에 신규진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해태전자는 올 상반기 안으로 PA사업부를 구성하고 천안공장에서 PA시스템에 필요한 앰프, 스피커시스템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이 회사는 전국 각 지역별로 PA전문 시공대리점과 제품판매 대리점 등을 모집할 계획이다.
해태전자의 한 관계자는 『PA사업의 경우 부가가치가 높고 기존 오디오 사업과 유관성도 깊은데다 「인켈」브랜드까지 사용하면 시장진입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신규진출을 결정했다』며 『현재 진행중인 시장조사가 끝나는대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