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정보 원석연 사장
-회사 이름이 생소한데.
▲「카티(CATI)」는 「Computer And Telephony Integration」의 약자로 CTI전문업체가 되자는 뜻에서 회사 직원들이 직접 지은 이름이다. 떠오르는 태양 모양의 회사 로고도 역시 전문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직접 제작했는데 정사각형은 디스켓을, 중앙의 원은 디스켓에 담긴 정보를 말하며 정보사회에 필요한 귀중한 정보를 담자는 회사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회사 조직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
▲4개의 팀으로 나뉘어 있다. CTI사업, CTI솔루션, SI사업, 개발팀이 그것이다. CTI사업팀은 교환기, 네트워킹, CTI컨설팅, 콜링카드, 콜백서비스 분야를 담당하며 주로 CTI시스템의 제안에서부터 설계 및 구축까지를 담당한다. 4개팀 가운데 가장 비중을 두고 있는 곳은 개발팀이다. 개발팀은 CTI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 및 DB솔루션을 맡고 있으며 신기술에 대한 연구검토 작업이 이루어진다.
-자신있게 내세우는 CTI솔루션은.
▲사실 CTI기술이 확산된 배경은 저비용으로 고효율을 올리자는 데서 출발했다. 카티가 내세우는 CTI기반 콜센터 솔루션은 비용 절감, 업무효율성 향상, 서비스질의 향상에 바탕을 둬 고객 유치 및 확보, 관리가 손쉽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여러 솔루션 분야 중 비용 절감 차원에서 과금 및 연체관리시스템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올해 사업 계획은.
▲우선 응용 애플리케이션 분야를 보강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이지테크와 제휴하는 등 부문별로 전문업체와 손을 잡을 계획이다. 또한 단독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보다는 기술개발에서 마케팅까지 협력 업체와 공동으로 추진할 생각이다. 본격적으로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고객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전략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95년 회사 설립 이후 7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데 이어 96년 24억원, 97년 45억원 등 매년 2배 이상 성장했다. 올해도 최소 80억원 이상은 자신한다.
<강병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