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세계 위성이동통신(GMPCS)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오브콤코리아가 자본금 59억원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위성통신서비스 본허가를 신청한다.
24일 오브콤코리아(대표 김광영)은 국제전자, 샬롬엔지니어링, 스탠더드텔레콤, 오토전자 등 12개 업체 연합으로 컨소시엄을 마무리하고 기간통신사업자 자격으로 위성통신서비스 본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브콤코리아는 전체 자본금의 33%인 19억원을 투자한 컴퓨터통신연합(CTI)그룹을 비롯해 국제전자 등 다른 업체들이 군소 주주로 참여해 컨소시엄 요건을 갖추게 됐으며 국내 GMPCS 프로젝트 가운데에서는 처음으로 위성통신서비스 본허가를 신청하게 됐다.
오브콤은 컨소시엄 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오는 25일부터로 예정돼 있는 본허가 신청기간중에 사업계획서를 정보통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오브콤은 정통부로부터 본허가를 받는데로 상용서비스 준비에 박차를 가해 늦어도 오는 5월부터 데이터통신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키로 했다.
한편 당초 위성통신서비스 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었던 글로벌스타와 이리듐은 컨소시엄을 구성하지 못해 글로벌스타는 데이콤, 이리듐은 SK텔레콤이 역무 추가방식으로 본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강병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