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대표 최양하)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스템키친에 붙박이(Built-in)해 쓸 수 있는 전기 오븐토스터(모델명 EOB-403T)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별도의 수납공간 없이 부엌가구의 윗장 아래에 부착해 쓸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공간의 효율성 및 제품의 활용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토스터의 열이 상부로 전달돼 부엌가구가 변형되거나 훼손되지 않도록 별도의 과열방지장치를 채택한 것과 공기순환구조를 개선, 냄새배출을 용이하도록 한 것이 기술적인 장점이다.
이밖에도 타이머를 부착해 재료에 따라 사용자가 조리시간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고 주 메뉴인 토스터, 쿠키는 전용요리기능을 채용했으며 전면 개폐방식의 여닫이문과 슬라이드식 선반을 장착, 음식물을 넣고 꺼내기 편리하도록 했다.
한샘은 이처럼 아이디어를 살린 틈새가전제품을 개발, 자사의 부엌가구에 붙박이시켜 매출확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 제품의 소비자가격은 7만7천원.
<정지연 기자>